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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 민락수변공원 인근 전시관, 내달 8일까지 ‘재현의 방법’ 展


- 작가 13인 참여 작품 13점 선봬

부산 수영구 민락수변공원 인근에 문을 연 아리안 갤러리(ARIAN GALLEY)가 다음 달 8일까지 개관 기념 기획전 ‘재현의 방법’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. 강미령 작가 등 구상작가 13인이 참여하며, 작품 13점을 선보인다.

이번 전시는 작가 개개인이 가진 조형성을 한자리에서 비교·감상하고, 최근 구상회화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.

김성미 작가는 바람에 흔들리는 파도에 노을이 내려앉은 모습을 점으로 표현한 작품을, 최명영 작가는 호접난의 화려한 자태를 사실적으로 그린 작업물을 소개한다. 한나와 토끼의 일상을 기록하는 김한나 작가, 황색 길 위에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함축해 표현하는 우순근 작가의 작품 또한 만나볼 수 있다.

아리안 갤러리 측은 “수준 높은 국내외 전시를 유치해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겠다”며 “많은 사람이 찾는 관광지이자 치열한 삶의 현장이기도 한 이곳에서 시민과 문화·예술의 향기를 나눌 수 있는 광장이 됐으면 한다”고 전했다. 민경진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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